(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제5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다음 달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옛 자연과학고)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해 33만㎡ 크기 행사장에 논, 메밀밭, 박과 채소 터널, 옥수수 미로, 시민참여 텃밭, 코스모스 길 등을 조성해 시민에게 '녹색 힐링' 시간을 제공한다.
'도심 속 자연, 도시농부!'라는 주제로 도심 생활에서 농작물을 재배하고 열매를 수확하며 활력을 얻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주제관, 아이디어 텃밭, 먹거리 텃밭, 시민참여 텃밭, LED 식물공장에서 도시농업 모델을 선보이고, 팜아트, 농경자재관, 농경유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전시한다.
행사장 입구 옥수수밭에서는 매일 500명에게 옥수수 수확 및 미로 탈출 체험으로 찐 옥수수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 매일 선착순 600명에게 배추 모종을 나눠 준다.
제3회 대구생활화훼디자인경진대회, 제2회 대구꿈나무꽃꽂이경진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이동건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흙을 밟기 힘든 도시에서 잠시나마 도시농부가 되어 여유와 힐링 시간을 보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시는 박람회장 내 주차를 통제하고 대구스타디움 제2주차장에서 박람회장 간 셔틀버스를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대구시 농산유통과(☎ 053-803-3452), 박람회사무국(☎ 053-601-5223), 공식 홈페이지(www.ua-daegu.com)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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