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중·마케팅 등 준비상황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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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준비상황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9차 조정위원회가 29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조정위원회는 IOC와 대회 조직위원회가 함께 올림픽 준비상황 전반을 점검하는 회의다.
평창 대회의 경우 2012년 3월 첫 회의를 시작으로 2015년부터는 1년에 두 번씩 열리는 등 총 8차례 진행됐으며, 이번이 9번째이자 마지막 순서다.
올해 3월 열린 제8차 조정위원회에서는 올림픽 플라자,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등 시설 투어와 수송과 숙박, 인력 등 준비상황 논의가 진행된 바 있다.
이번 마지막 조정위원회에서는 29일 올림픽 선수촌과 강릉 올림픽 파크 등 시설 투어가 열리고, 30∼31일엔 사후 활용계획 등 시설분야와 관중, 마케팅, 참여 홍보 등의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조정위원회에는 이희범 조직위원장, 구닐라 린드베리 위원장을 비롯한 평창올림픽 IOC 조정위원 11명,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동계종목 국제·국내연맹 관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다.
마지막 조정위원회를 기념해 29일에는 조직위 홍보대사인 '피겨 여왕' 김연아와 강릉 해람 중학교 학생들이 IOC 조정위원들에게 청사초롱과 환영 카드를 전달하는 행사도 열린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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