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靑비서관 강태영씨, 2년만에 포스코 '컴백'

입력 2017-08-28 20:33  

참여정부 靑비서관 강태영씨, 2년만에 포스코 '컴백'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노무현 정부(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비서관 등을 지낸 강태영 전 포스코경영연구소(현 포스코경영연구원) 소장이 2년 만에 친정으로 복귀했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강 전 소장은 이달 중순 원장급 전문임원으로 포스코경영연구원에 재입사했다.

강 전 소장은 연구원에서 4차 산업 관련 업무 등 개별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1992년 포스코경영연구소에 입사한 강 전 소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업무혁신비서관, 혁신관리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청와대의 이(e)지원 문서관리시스템 개발에도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7년 포스코경영연구소 선임연구위원으로 복귀한 그는 2012년 대표이사 소장을 거쳐 2015년 퇴사했다. 퇴사 당시 직책은 원장급 전문임원이었다.

최근에는 문재인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과학기술특보를 맡았다.

강 전 소장이 포스코로 복귀한 것과 관련해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현 정부와 소통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포스코는 이 같은 정치적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포스코 관계자는 "강 전 소장의 경우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온 셈"이라며 "퇴직한 임원이 그룹으로 복귀해 중책을 맡은 예는 여러 번 있었다"고 설명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