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 경찰은 좌파 정치인들을 상대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경찰관 한명을 포함한 2명의 집과 사무실을 급습, 무기와 탄약 등을 압수했다.
28일(현지시간) 슈피겔 온라인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의 경찰은 이들이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거처를 급습했다.
이들은 독일의 난민 정책이 국가 경제를 어렵게 만든다는 불만을 품고선 식량과 탄약을 모아두고 테러를 계획했다고 연방검찰이 밝혔다.
이들은 좌파 정치인을 붙잡아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 이들이 현재 체포됐는 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용의자들은 인터넷 채팅방을 통해 다른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과 접촉한 다른 용의자의 집도 급습했으나, 특별한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lkb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