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악 물폭탄'에 3만명 대피…수재민 45만명 넘을듯

입력 2017-08-28 23:20  

美 '최악 물폭탄'에 3만명 대피…수재민 45만명 넘을듯

재난관리청 "인명구조·긴급시설 복구에 집중"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텍사스 주를 강타하면서 최대 도시 휴스턴을 중심으로 3만여 명이 거주지를 버리고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28일 오전(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잠정 피해 통계를 발표했다.

FEMA는 또 50년 만에 최악의 허리케인으로 불리는 하비가 몰고 온 물난리로 최소 45만 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재난 당국은 지난 2005년 1천200명의 사망자를 낸 '카트리나 참사'의 재현을 막고자 군과 함께 일단 인명 구조 활동과 전력을 포함한 긴급 시설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텍사스 주에서 수재를 입은 30~50개 카운티에서 긴급 수색과 구조활동이 전방위로 진행되고 있다.

브록 롱 재난관리청장은 브리핑에서 "연방 당국은 인명의 안전과 생명 유지 임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비는 미 본토에 13년 만에 상륙한 4등급 허리케인으로, 이미 큰 피해를 본 텍사스 주는 물론 인접 루이지애나 주에도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텍사스주는 1961년 허리케인 칼라가 상륙한 이후 50여 년 만에 카테고리 4등급 허리케인을 맞았다.






lesl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