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도시' 美휴스턴 설상가상…대형저수지 2곳 방류

입력 2017-08-29 00:01  

'수중도시' 美휴스턴 설상가상…대형저수지 2곳 방류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허리케인 '하비'가 몰고온 '역대급' 폭우로 미 텍사스주 휴스턴이 물에 잠긴 가운데 인근 댐 2곳이 방류를 시작했다고 AP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휴스턴의 서쪽 교외에 위치한 애딕스와 바커 댐은 이날 오전 저수지 제한수위를 넘김에 따라 방류에 들어갔다. 휴스턴 인근의 대표적인 대형저수지들로, 도심에서는 17마일(약 27km) 떨어졌다.

당국은 저수지 수위가 시간당 6인치(15㎝) 이상씩 가파르게 높아지면서 불가피하게 방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 당국자는 "저수지 수량이 통제불가능한 상황까지 불어났다"고 전했다.

이들 저수지에서 방류된 물은 휴스턴 시내를 지나는 버팔러 베이유(Buffalo Bayou) 강으로 흘러가게 된다.

이에 따라 물에 잠긴 휴스턴 도심의 상황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저수지 주변의 주택 수천곳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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