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허리케인 '하비'가 몰고온 폭우로 미국 텍사스 주(州) 휴스턴이 물에 잠긴 가운데 현지 한인들의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휴스턴 총영사관 관계자는 28일(현지시간) 오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휴스턴 지역 한인동포 가운데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만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부 케이티 또는 메모리얼 지역, 남부 리그시티 지역에서 침수피해 또는 한인상점 도난 등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4대 도시인 휴스턴에는 교민과 주재원 등 3만여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다.
한인회를 통한 구조요청도 10건 안팎 접수됐으며, 현재 교민 20여명이 한인회관에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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