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추가 요소 때문에 미사일 분석 결과 정정해"

입력 2017-08-29 05:54  

美국방부 "추가 요소 때문에 미사일 분석 결과 정정해"

"단거리미사일 발사는 도발 행위, 위협적이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이해아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북한이 지난 25일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미사일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정정한 것은 추가 분석 요소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로버트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3발 모두 실패했다고 한 것은 초기 평가였으며 그 후 재검토한 결과, 평가를 변경 및 업데이트할만한 추가 요소들이 있다고 결정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25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성명에서 첫 번째와 세 번째 미사일은 비행에 실패했고(failed in flight), 두 번째 미사일은 발사 직후 폭발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다음날 첫 번째와 세 번째 미사일은 북동쪽으로 250㎞를 비행했다고 정정했다.

매닝 대변인은 다만 '추가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또 북한의 이번 미사일 시험에 대해 "도발 행위"로 규정한 뒤 "만약 여러분이 3발의 단거리미사일은 덜 위협적인가 묻는다면 그 대답은 '아니오'(No)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도 27일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행위에 대해 "우리는 그것을 미국과 동맹국들에 대한 도발 행위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매닝 대변인은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을 암시하는 정보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북한은 5차례 핵실험을 한 능력이 있어서 우리는 북한은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으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는 원칙적인 답변을 했다.

그러면서 "대응방안과 시나리오와 관련해서는 기밀 사안이어서 대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k02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