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한국은행은 29일 오전 서울시 중구 본부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열었다.
윤면식 부총재, 허진호·김민호 부총재보와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북한 미사일 발사가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일본 상공을 처음 통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엔화 등 안전자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5시 57분께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쪽으로 중거리급 이상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앞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0일 "북핵 리스크(위험)는 일회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다"며 북핵 리스크가 한국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경각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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