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전자[066570]는 다음달 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국제 가전전시회) 2017'에서 프리미엄 빌트인(붙박이) 가전인 'LG 스튜디오' 제품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IFA 전시관 내 빌트인 가전 전시 면적을 전년의 2배 이상인 84㎡로 키웠다.
올해 전시될 제품들은 모두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적용했다. 스테인리스 재질에 블랙 코팅을 더해 은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소재다.
지문 등이 남지 않고, 소스, 오일 같은 이물질도 쉽게 제거된다.
LG전자는 30인치 월오븐, 36인치 쿡탑, 42인치 냉장고 등 기존에 유럽에 출시한 제품과 견줘 1.5∼2배 가량 큰 대형 제품부터, 다소 좁은 유럽식 주방에 최적화된 24인치 냉장고까지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이 가운데 24인치 인덕션 쿡탑과 30인치 가스 쿡탑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처음 공개되는 것이다.
24인치 인덕션 쿡탑은 '터보' 기능을 사용해 최대 7.4㎾의 강력한 화력을 낼 수 있고 넓은 조리기기도 편하게 쓸 수 있는 와이드 존 기능을 갖췄다.
또 30인치 가스 쿡탑은 상판 너비가 넓어 큰 냄비 여러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조리용기가 기울어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지지대를 설치해 안전성을 더했다.
LG전자는 또 미슐랭 스타 셰프(요리사) 콜야 클리버그를 초청해 쿠킹쇼 이벤트도 벌일 예정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전시관을 찾는 유럽 소비자들에게 LG 스튜디오의 풍성한 제품 라인업으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이미지를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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