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상업시설 공간 효율성 커져…행복청 "5곳 더 설치 예정"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세종시 보람동(3-2생활권) 세종시청 인근 소규모 상업시설들이 함께 쓰는 '통합 지하주차장'을 준공했다.
2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이 주차장은 9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로,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다섯 번째 통합 지하주차장이다.
행복청은 50대 미만 주차 공간을 확보한 작은 상업시설끼리 지하주차장을 통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각각 건물이 개별적으로 진·출입로를 1차로에 설치하면서 주차통로나 출입구가 협소해지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조처다.
통합 지하주차장 입구와 출구는 분리해 차량 진·출입을 원활하게 하는 한편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게 핵심이라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는 한솔동 세종센터빌딩, 보람동 스타힐타워, 보람동 시드니하트·금강베네치아, 새롬동 행운빌딩·에스월드빌딩에 통합 주차장 시설이 마련돼 있다.
행복청은 세종시 5곳에 이 시설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추호식 행복청 건축과장은 "주차장 이용 편의와 안정성을 개선하는 한편 주차난을 해소하는 등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지하주차장 통합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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