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이지스함·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 등 탐지"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이영재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계열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이날 "북한은 이번에는 고각 방식으로 발사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북한이 이날 오전 5시 57분께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동해상에서 작전 중인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과 지상의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가 탐지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공군의 피스아이에서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북한 도발 의도는 UFG 연습 반발 차원의 무력시위,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미군 증원전력 기지 타격 능력 과시로 평가한다"면서 "유리한 전략적 여건 조성 등의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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