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 5만8천700호 준공…5년 평균치 대비 62%↑

입력 2017-08-29 11:00  

지난달 주택 5만8천700호 준공…5년 평균치 대비 62%↑

(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최근 수년간 쏟아졌던 주택 인허가 물량이 속속 준공되면서 지난달 전국에서 준공된 주택 물량이 5년 평균치와 비교해 6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5만8천718호로 작년 동기(3만9천766호) 대비 47.7%, 5년 평균치(3만6천174호)에 비해서는 6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주택 인허가 등 공급물량이 크게 늘었는데 이들 주택이 공사를 마치고 최근 준공된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은 2만6천704호로 작년 대비 22.9%, 5년 평균치에 비해 53.8% 늘었고 지방은 3만2천14호로 작년보다 77.5%, 5년 평균치 대비로는 70.1% 증가했다.

전국 1~7월 누계 준공 물량은 30만2천634호로, 5년 평균치(23만465호) 대비 3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난달 주택 인허가 실적은 작년 동기보다 18.3% 줄어든 5만180호로 집계됐다.

이는 5년 평균치(5만3천746호) 대비 6.6% 줄어든 것이다.

수도권은 2만8천427호로 작년 동기에 비해 11.7% 감소했지만 지방은 2만1천753호로 작년보다 25.4% 줄어들어 감소 폭이 더 컸다.

수도권 중에서 서울은 8천699호로 작년보다 13.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3천813호로 작년 같은 달(3만5천807호)에 비해 33.5% 줄었으나 5년 평균치(2만3천535호)와는 비슷한 수준이었다.

수도권은 1만3천368호로 작년보다 46.7% 감소했고 지방은 1만445호로 2.5% 줄었다.






서울 분양승인 물량은 3천736호로 작년 대비 78.2% 증가한 반면 경기는 7천856호로 61.3%, 인천은 1천776호로 33.7% 줄어들었다.

일반분양은 1만9천602호로 17.8% 감소했고 조합원분은 2천755호로 16.1%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허가와 분양승인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많이 줄었지만 이는 작년과 재작년 워낙 많은 물량이 쏟아져 감소 폭이 커 보이는 것일 뿐, 5년 평균치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7월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4만21호로 작년 동기보다는 25.4% 줄었고 5년 평균치에 비해서는 2.3% 감소했다.

bana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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