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의 청년 대학생들이 일본 규슈지역을 방문해 친선교류를 위한 민간외교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오는 30일부터 9월 4일까지 부산지역 대학생 25명으로 구성된 '부산 청년 한일친선교류단'을 일본 규슈지역의 후쿠오카, 사가현, 나가사키현에 파견한다고 29일 밝혔다.
참여 대학생은 동서대, 부경대, 부산대, 부산외대, 한국해양대에서 일본학, 국제지역·관계학, 국문학, 사학 등을 전공하는 학생들이다.
한일친선교류단은 30일 올해 부산과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은 후쿠오카를 방문해 시민들과 매듭공예 체험을 한다.
31일에는 규슈에 있는 니시테츠그룹을 방문해 한국인 채용 지침 등 취업 정보를 듣고 오츠카제약 사가 공장을 둘러본다.
9월 1일에는 사가현을 방문해 도자기 문화를 일본에 전파한 도조 이삼평과 관련된 유적 등을 답사할 예정이다.
9월 2일부터 4일까지는 나가사키현에서 핵무기와 평화에 관한 특별강연 및 대학생 평화 포럼을 연다.
교류단은 이번 방문 기간에 일본 가정에 홈스테이하면서 일본의 실생활을 체험하고 상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josep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