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국 미분양 아파트 5만4천282가구…전월비 4.9%↓

입력 2017-08-29 11:01   수정 2017-08-29 14:35

7월 전국 미분양 아파트 5만4천282가구…전월비 4.9%↓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지난달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가 전월 대비 5% 가까이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7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총 5만4천282가구로 전월 5만7천108가구에 비해 4.9%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이 많이 줄었다. 7월 기준 수도권 미분양은 1만2천117가구로 전월(1만4천350가구) 대비 15.6% 감소했다. 지방은 4만2천165가구로 전월(4만2천758가구) 대비 1.4% 줄었다.

새 아파트 신규 분양에서 발생한 미분양이 6월에 5천690가구에서 7월에는 2천531가구로 감소했고, 기존 미분양도 6월(5천441가구)과 비슷한 5천357가구가 지난달에 팔렸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미분양이 4만8천190가구로 전월(5만706가구) 대비 2천516가구 감소했다.

85㎡ 초과 중대형은 6천92가구로 전월(5천402가구) 대비 310가구 줄었다.

지역별로는 지난달 집값 상승이 가팔랐던 서울의 미분양이 41가구를 기록하며 50가구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6월 대비해 35.9% 감소한 것이다. 경기도는 9천560가구로 전월대비 14.9% 줄었고 인천은 2천516가구로 17.7% 감소했다.

지방에선 강원도의 미분양이 2천655가구로 전월 대비 12.1%, 충남도는 7천645가구로 4.7% 각각 줄었다.

전국에서 미분양 재고가 가장 많은 곳은 경남으로 7월 현재 9천707가구가 신고됐다. 이는 전월 대비해서도 5.9%(541가구)가 증가한 것이어서 이 지역 분양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7월 말 기준 9천800가구로 전월 대비 18% 줄었다.





s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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