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북한이 29일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방향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일본 정부는 즉각 전국순간경보시스템인 J얼럿, 엠넷 등을 통해 미사일 궤적 등을 전파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했다.
다음은 교도통신과 NHK 현장 중계 등을 통해 파악된 일본 정부의 시간대별 대응 상황이다.
▲ 5시 58분께 : 북한이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 6시 6분께 : 홋카이도 오시마(渡島)반도 에리모미사키(襟裳岬) 상공 통과
▲ 6시 12분께 : 에리모미사키 동쪽 1천180㎞ 태평양에 낙하
▲ 6시 23분 :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관저 도착, 기자단에 "국민의 생명을 확실하게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언급
▲ 6시 40분 :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긴급 브리핑, "전례 없이 심각하고 중대한 위협"이라고 발표
▲ 7시 8분 : 정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각료회의 개최
▲ 7시 56분 : 아베 총리 기자들에게 "북한 미사일 발사 폭거"라고 언급
▲ 7시 59분 :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 기자단에 "북한이 조금 기가 꺾인 것 같다"고 언급
▲ 8시 1분 :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방위상 기자단에 "일본 상공 통과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고 언급
▲ 8시 48분 : 자민당 북한 핵실험·미사일문제 대책본부 임원회의 개최
▲ 8시 49분 : 스가 관방 "결코 용인할 수 없다"는 성명 발표
▲ 9시 24분 :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통화
▲ 10시 8분 : 아베 기자단에 "북한에 강한 압력 가해 정책 변화시킬 것"이라고 언급
choina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