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음성군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생가(원남면 상당리) 인근에 짓는 유엔평화관이 내년 3월 준공된다.
군이 국비 등 125억원을 들여 짓는 유엔평화관(연 면적 2천800여㎡)에는 반 전 총장이 세계 각국으로부터 받은 기념품이 전시되는 세계문화관, 유엔 관련 자료 전시실, 유엔 활동상을 볼 수 있는 영상관이 들어선다.
군은 올해 초 반 전 총장으로부터 소장품 2천800여점을 기증 받았다.
모의 유엔총회 체험실, 컨벤션홀(137석 규모), 소규모 공연을 펼칠 수 있는 야외 공연장, 회의실 등도 갖춘다.
유엔평화관은 시험 운영을 거쳐 내년 7월께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미래 주역인 청소년이 유엔활동 등을 체험하면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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