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도 환동해본부가 2018년 10여 개 강원권 항만개발사업에 국비 306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계기로 동북아 북방항로의 중추적인 위치로 주목받는 강원도의 해양기반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항만시설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삼척항 지진해일 침수방지 시설공사에 161억원, 노후한 물양장 개선을 위한 주문진항 물양장 확충·정비공사에 25억원 등이다.
증가하는 크루즈 관광의 수요를 맞추기 위한 속초항 크루즈 인프라 확충 공사 도 추진한다.
10여 개 사업은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변성균 도 환동해본부장은 29일 "최근 해양관광을 중심으로 국제관광시장이 급변하고 있다"라며 "강원도는 이런 시대적인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동해안 항만 인프라 구축에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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