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1.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천375억원으로 152.4% 늘었고 순이익은 77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판매가 꾸준히 늘어난 덕분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068270]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판매 및 해외 영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램시마는 올해 1분기 유럽에서 41%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한 데다 미국에서도 판매가 순조로운 편이고, 트룩시마는 지난 4월부터 영국, 네덜란드 등에서 판매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올해 2분기 이후 해외 파트너사에 납품해야 하는 2천9억원 어치의 구매 주문 물량을 확보한 상황이어서 앞으로 더 큰 폭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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