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세월호 선체 수색이 진행 중인 목포신항 내 현장수습본부 부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9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5분께 목포신항 현장수습본부와 코리아쌀베지 사무실 사이에 설치된 전기선에서 불이 났다.
불은 바닥에 설치된 전기선 일부를 태우고 5분여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탄 전기선이 선체 수색 작업 지점마다 설치된 CCTV와 연결돼 있어 CCTV 작동에 지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수습본부 관계자는 "화물칸 수색 작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소방당국이 바람에 의한 외부 발화 여부, 과부하 가능성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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