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29일 새벽 일본 영공을 통과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로버트 우드 미국 주제네바대표부 군축 담당 대사는 "또 다른 도발이며, 미국뿐 아니라 많은 나라가 우려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우드 대사는 이날 군축회의(Conference on Disarmament) 참석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북한이 쏜 미사일의 실체를 아직은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오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의 이번 도발이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군축회의 참가국들은 이날 연례보고서 채택을 논의하는 한편 일본 영공을 통과한 북한의 이례적인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발언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mino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