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공장 몰래 들어가 쇠붙이만 골라 싹쓸이

입력 2017-08-3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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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공장 몰래 들어가 쇠붙이만 골라 싹쓸이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빈집이나 공장 등지에 몰래 들어가 공구로 쇠붙이만을 골라 훔친 혐의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박모(4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0시께 부산 사상구 주례동 재개발지역 빈집에 침입, 공구로 수도꼭지와 보일러 파이프 등을 분해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 7월부터 한 달 동안 빈집과 공장 등지에서 52차례에 걸쳐 150만원 상당의 쇠붙이를 훔쳐 고물상에 판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박 씨가 훔친 쇠붙이를 산 혐의로 고물상 주인도 불구속 입건했다.

handbrothe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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