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넥센그룹 지주회사인 넥센[005720]이 창고화물 보관 운송업을 하는 계열회사 넥센L&C를 흡수합병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넥센은 전날보다 14.32% 오른 1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초 1만9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우선주인 넥센우[005725]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7천440원으로 역시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합병에서 존속회사 넥센과 소멸회사 넥센L&C 합병비율은 1대 8.8793666이고 합병기일은 11월1일이다.
넥센L&C는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과 그의 장남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이 지분 50%를 보유한 물류업체다. 이번 합병은 일감 몰아주기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이번 흡수합병으로 그룹 내 비효율적인 요인을 최소화하고 지배구조 개선 및 효율성 증대를 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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