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아자르 형제를 좋아해'…셋째 킬리안 입단

입력 2017-08-30 10:09  

'첼시는 아자르 형제를 좋아해'…셋째 킬리안 입단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킬리안 아자르(22)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와 계약하면서 마침내 '아자르 3형제'가 모두 첼시 유니폼을 경험하는 재미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에덴 아자르의 막냇동생인 공격형 미드필더 킬리안 아자르와 계약했다"라며 "킬리안 아자르는 첼시의 육성팀(U-23)에 합류해 9월 9일 선덜랜드와 프리미어리그 2(리저브리그)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킬리안의 합류로 '아자르 3형제'는 모두 첼시 유니폼을 공유하는 사이가 됐다.

'아자르 3형제' 맏형인 에덴 아자르(26)는 2012년 6월 첼시에 입단해 지금까지 정규리그 174경기에서 57골을 뽑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막판 발목 부상 때문에 전열에서 이탈해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아자르는 벨기에 대표팀에 호출돼 이번 주말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에덴의 뒤를 이어 토르강 아자르(24·묀헨글라트바흐)가 2012년 7월 첼시에 입단하며 형의 뒤를 이었다. 하지만 토르강의 첼시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첼시 유니폼을 입었지만 1군 경기에는 나서지 못하고 곧바로 쥘터 바레검(벨기에)로 임대됐고, 2014년에는 또다시 묀헨글라트바흐(독일)로 재임대 됐다.

결국 토르강은 2015년 7월 묀헨글라트바흐로 이적하면서 첼시와 인연을 끝냈다.

이런 가운데 막내인 킬리안까지 첼시 유니폼을 입으면서 '아자르 3형제'는 첼시와 질긴 인연을 이어갔다.

2013년 화이트 스타 브뤼셀(벨기에)에서 프로 데뷔한 킬리안은 2014년 둘째 형이 뛰었던 쥘터 바레검으로 이적했고, 2015년부터 헝가리 1부리그 우이페스트에서 활약하다가 이번에 첼시에 합류하게 됐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