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지역경제 미래를 이끌 Pre-스타기업 21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가 2015년부터 추진하는 Pre-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유망한 소기업을 중기업으로 키우는 프로젝트다.
올해는 신청 기업 70곳을 평가(서류·현장·발표)해 21곳을 뽑았다. 기계·자동차부품 등 주력 산업군에서 12곳, 의료기기·ICT 등 미래성장 산업군에서 9곳을 선정했다.
매출규모별로 20억원 미만 5곳, 20억∼60억원 7곳, 61억∼100억원 9곳이다. 고용규모별로는 20명 미만 8곳, 21∼40명 9곳, 41명 이상 4곳으로 나타났다.
평균 매출액은 45억원, 평균 고용은 26명이다.
대구시 Pre-스타기업은 기존 71곳에서 92곳으로 늘었다.
시는 기술사업화 및 마케팅, 경영개선 로드맵 컨설팅, 홈쇼핑 및 온라인쇼핑몰 판로 개척, 중앙 연구개발(R&D) 공모과제 기획·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특히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등 기업육성참여기관 26곳이 우수연구원을 프로젝트 매니저(PM)으로 지정해 '맞춤형 지원', '1사 1PM 지원'을 한다.
기존 Pre-스타기업들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매출 신장 20.7%, 고용증가 19.8% 성과를 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오는 31일 라온제나 호텔에서 2017년 Pre-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기업육성 참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많은 지원책이 Pre-스타기업에 집중되도록 하겠다"며 "선정 기업 수를 15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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