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실종 치매환자 찾는다…조례 추진

입력 2017-08-30 10:25   수정 2017-08-30 10:29

드론으로 실종 치매환자 찾는다…조례 추진

경남도의회 이성애 의원 대표발의…내달 임시회에서 심의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무인항공기 드론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가운데 드론으로 실종 치매환자를 찾는 조례 제정이 추진돼 눈길을 끈다.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인 자유한국당 소속 이성애(비례) 의원은 최근 '경상남도 실종 치매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무인항공기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조례안 발의에는 이 의원을 포함해 27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조례안은 무인항공기 등을 활용해 실종 치매환자 조기 발견과 복귀를 도모함으로써 치매환자 가정의 고통과 피해를 줄이고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드론을 포함한 무인 운송수단 또는 무인이동체를 활용해 약취·유인 또는 유기, 사고를 당하거나 가출 및 길을 잃는 등 사유로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지사는 실종 치매환자 조기 발견을 위한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치매환자 실종 예방대책과 실종 치매환자 현황 및 실태조사, 실종 치매환자 발견을 위한 방안, 무인항공기 등 지원 방안 등을 시행계획에 담아야 한다.

실종 치매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무인항공기를 이용한 수색 지원, 위치 추적을 위한 장치 보급 지원, 정보시스템 구축 등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등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내용도 담았다.

이 조례안은 내달 12일부터 열리는 제347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전망이다.




b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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