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15일 여주시 세종국악당에서 시범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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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맞는 내년에 선보일 뮤지컬 '1446' 주인공으로 뮤지컬 배우 박유덕이 캐스팅됐다.
여주시와 공연제작사 HJ컬쳐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해인 1446년을 뮤지컬 타이틀로 정하고 주요 출연진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종대왕 역을 맡은 박유덕은 올해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어워즈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와 '빈센트 반 고흐' 등에서 호연을 펼쳤다.
가상의 인물인 '전해운' 역은 뮤지컬과 연극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는 배우 이준혁이 연기한다. 세종의 아내 '소헌왕후' 역은 박소연이, 세종의 아버지 '태종' 역은 김태훈이 맡으며 '양녕대군'과 '장영실' 역은 박정원이 동시에 분한다.
극작과 연출은 김선미 작가와 김은영 음악감독이, 안무는 채현원 안무가가 맡는다.
뮤지컬 '1446'은 오는 10월 9∼15일 경기도 여주시 세종국악당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새 창작품의 정식 공연에 앞선 시범 공연)을 진행한 뒤 내년 대극장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주시는 "성군 세종대왕을 세계적으로 알릴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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