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美, 도발중단 행동으로 증명 않으면 포위사격 못피해"

입력 2017-08-30 15:09  

조선신보 "美, 도발중단 행동으로 증명 않으면 포위사격 못피해"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대외적으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30일 미국이 괌 포위사격을 피하려면 북한에 대한 '도발 행위' 중단을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미국의 군사 도발에 대응한 화성-12형 발사 훈련'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조선(북한)에 대한 도발 행위를 중단할 결단을 행동으로 증명해 보이지 않는 한 예고된 (괌) 포위사격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조선은 핵전쟁 위험을 가시고 평화를 정착시킬 때까지 자기가 선택한 길을 주저 없이 갈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전날 북한이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으로 발사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과 관련, "조선의 경고를 무시한 결과물"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낡은 악습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강행하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에 미군 투입 병력 감소 및 전략자산 한반도 미전개 등을 거론하며 "아무리 궤변술과 정보조작으로 긴장 완화를 연출한다고 해도 트럼프 행정부가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강행으로 조선과의 군사적 대결을 선택한 사실은 달라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kimhyo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