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반대 주민 "앞으로 1주일 비상대기…사드 추가배치 저지"

입력 2017-08-30 15:25   수정 2017-08-30 19:55

사드반대 주민 "앞으로 1주일 비상대기…사드 추가배치 저지"

국방부 장관이 "추가배치 이해해 달라"며 주민에 보낸 편지 반송

(성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 주민과 시민단체가 앞으로 1주일간을 비상대기 기간으로 정해 사드 잔여 발사대 4기 추가배치를 막는 활동에 나섰다.






주민과 6개 시민단체는 30일 오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사드 추가배치 저지를 위한 국민비상행동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6일까지 발사대 추가배치 저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또 기자회견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지난주 이장·노인회장·부녀회장 등 마을 대표 20여명에게 보낸 편지를 되돌려보낸다고 밝혔다.

송 국방부 장관이 마을 대표들에게 보낸 A4 용지 2장의 편지에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 생존과 번영을 지키기 위한 방어대책의 일부로써 사드 발사대를 임시배치하니 이해해 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주민 대표들은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 적폐를 그대로 용인하고 선 사드배치, 후 환경영향평가라는 불법적인 조치를 밀어붙인다"며 "박근혜 정부와 다를 것이 무엇이냐"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근혜 알박기, 문재인 못박기'라는 구호도 외쳤다.

주민과 시민단체는 비상행동 선포에서 "소성리 국민평화주권지킴단을 모집한다"며 "사드 발사대가 추가 배치되는 날에 소성리 마을로 달려와 달라"고 호소했다.

주민 등은 행사 후에 40차 소성리 수요집회를 이어갔다.

par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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