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KBS 사측은 30일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제작거부 중인 직원들에게 업무복귀 명령을 내렸다.
KBS 사측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한국방송공사 경영진 일동' 명의로 올린 자료를 통해 제작거부 중인 직원들에게 "취업규칙 제4조에 따라 제작거부를 중단하고 31일 오전 9시까지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했다.
사측은 "업무복귀 시점 이후 계속된 취업규칙 등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사규를 엄정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KBS 기자협회 소속 서울지역 기자와 지역 기자 등은 지난 28일부터 잇따라 제작거부에 돌입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9월 4일, KBS노동조합은 9월 7일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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