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홍보 전략·한국 문화 확산 방안 등 논의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유럽 지역 한국문화원 수장들이 유럽 내 한국 문화의 확산 방안을 고민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30일 이탈리아 로마에 자리한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원장 이수명)에서 이탈리아를 비롯해 영국, 독일, 프랑스, 벨기에, 터키, 헝가리, 폴란드 등 유럽 8개국 한국문화원 원장들이 회동했다.
이 자리는 각 문화원의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문화원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유럽 내 한국 문화를 좀 더 세련되고, 효율적으로 소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각국 문화원장들은 내달 1일까지 사흘간 각 문화원의 우수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내년 사업 계획안을 협의하는 한편, 문화원별로 따로따로 이뤄지던 공연과 전시를 유럽 순회 프로그램으로 확대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 약 5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을 동계 스포츠가 활성화된 유럽 각국에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효과적인 평창올림픽 홍보 전략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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