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2020년 제19차 세계불교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Buddhist Studies·IABS)가 서울대에서 열린다.
31일 불교계에 따르면 서울대는 중국 저장(浙江) 대학과 치열한 유치경쟁 끝에 지난 20∼25일 캐나다 토론토 대학에서 열린 제18차 대회에서 차기 개최지로 결정됐다. 한국 개최가 결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학술대회는 1976년 창립된 세계불교학회가 주최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세계 불교학자들이 3년마다 유럽, 북미, 아시아를 순회하며 국제회의를 연다.
세계불교학회 회원인 서울대 철학과 조은수 교수는 "한국이 불교문화가 살아있는 곳이고 학문적 연구가 탄탄하다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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