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한국환경공단은 비정규직 고용 개선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음 달 1일 '좋은 일자리위원회'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좋은 일자리위원회는 정규직 전환 결정기구와 공공·민간 일자리 창출 분과 등으로 구성된다. 또 학계·재계·노동계 등으로 구성된 분야별 자문위원회를 두고 각 분야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다.
위원회는 지난달 중순 정부에서 발표한 '상시·지속 업무 등의 정규직 전환 기준'에 따라 향후 전환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환경공단에는 현재 기간제 근로자 392명과 파견용역 직원 100명이 근무한다.
환경공단은 이와 함께 환경 분야 사업 확대를 통해 1천여 개의 신규 공공 일자리와 16만여 개의 민간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환경공단은 위원회 출범에 앞서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자기경영혁신비, 선택적 복지비, 종합건강검진, 출산·다자녀·다문화 및 장애가정 지원을 정규직과 동일 기준을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전병성 환경공단 이사장은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과 차별 철폐, 일자리 창출은 공공기관의 소임"이라며 "좋은 일자리위원회를 통해 환경공단 근로자의 공생 발전을 도모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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