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4차 산업협명 대응' 지식재산학사 3명 첫 배출

특허청 '4차 산업협명 대응' 지식재산학사 3명 첫 배출

국제지식재산연수원 "지식재산학사, 학점은행제 교수 등으로 위촉"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특허청은 2015년 도입한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를 통해 처음으로 지식재산학사 3명을 배출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지식재산 평생 교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15년부터 원격기반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대학생과 일반인 등 모두 2천833명이 11개 과목에서 학점을 취득했다.

지식재산학 학사학위를 취득하려면 고교 졸업자는 총 140학점(전공 60 ＋ 교양·일반선택 80), 대학 졸업자는 48학점(전공)을 이수해야 하며, 변호사, 변리사 자격증 소지자는 최소 18학점 이상을 수료해야 한다.

이번에 배출된 지식재산학사 3명은 모두 공대 출신으로 현재 변리사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로 기본 개념부터 실무까지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이론과 실무 차이를 학점은행제를 통해 보완할 수 있었다"며 "무료 과정임에도 훌륭한 강사진이 구성돼 충실한 교육을 받았다"고 말했다.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앞으로 이들을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와 관련한 운영 교수·강사, 콘텐츠 검수·자문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연수원은 특허법, 상표법 등 현재 11개인 운영과목을 늘리고 지속해서 지식재산학사를 배출할 계획이다.

박순기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지식재산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 콘텐츠와 교육과정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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