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 동의과학대에 총장 직속의 대학인권센터가 문을 열었다.
동의과학대는 학내 구성원들의 인권 증진을 위해 'DIT대학인권센터'를 대학 본관에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총장 직속 기관으로 설치된 대학인권센터는 학생에 가해지는 교수의 갑질 문제를 비롯해 전임-외래교수 간의 문제, 행정직원과 학생 간의 문제, 성 소수자·장애인 학습권 보장 등 인권 침해가 발생하기 쉬운 부분을 중심으로 학내 인권 수호를 위한 활동을 펼친다.
인권센터에는 센터장을 비롯해 2명이 상시 근무한다.
인권 침해 사건이 발생하면 신속히 진상 조사를 벌이고 인권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영도 총장은 "대학 교육현장에서 인권보호는 사회 어느 분야에서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인권센터가 대학 구성원의 민주 의식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