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 해외영업 직접 맡아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한미약품은 다음 달부터 계열사인 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기업 제이브이엠(JVM)의 해외영업을 직접 맡아 미국, 유럽 등의 시장에 진출한다고 31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작년 6월 JVM을 인수·합병할 때부터 판매와 영업을 책임지고, JVM은 생산과 개발을 맡기로 했다. 실제 지난 1년간 한미약품이 JVM의 국내 영업을 책임져왔다. 최근 JVM이 대량생산 준비를 마친 데 따라 앞으로는 한미약품이 해외영업도 전담하기로 했다.
한미약품은 그동안의 영업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의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제이브이엠은 병·의원과 약국을 포괄하는 의약품 관리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환자별로 필요한 약품을 처방해 자동으로 분배, 배출하는 전자동 의약품 분배 캐비닛 시스템인 '인티팜'이 대표 제품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981억원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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