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BNK금융지주[138930]가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시스템을 통합하는 '투뱅크 원프로세스' 작업에 속도를 낸다.
BNK금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BC카드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내달 1일부터 신용카드 교차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두 은행의 고객은 모든 영업점에서 회원정보 변경, 이용대금 명세 조회, 이용대금 결제, 명세서 발송 방법 변경, 분실신고 등 카드 관련 서비스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두 은행은 지난해 1월 통장 입금, 지급, 이월 등의 교차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같은 해 6월부터는 자동화기기를 통한 입금, 지급, 이체 등의 교차서비스도 시행했다.
이밖에 경남은행 고객이 부산은행 김해공항지점과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영업소에서 외화 실물을 수령할 수 있도록 두 은행 간 협업체계도 강화했다.
BNK금융은 계열사 간 공동사업과 업무 표준화로 효율성을 높이는 투뱅크 원프로세스 작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BNK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차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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