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두산준공업은 경남 창원 본사 러닝센터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과 에너지저장장치를 갖춘 발전소를 준공했다고 31일 밝혔다.
두산중공업 태양광 발전소는 생산한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ESS)까지 갖췄다.
ESS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때에 공급하는 장치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핵심설비다.
발전소 설계, 기자재 설치, 시운전 등을 두산중공업이 모두 수행했다.
두산중공업이 지난해 미국 원에너지시스템즈를 인수해 설립한 두산그리드텍이 ESS 분야를 맡았다.
생산된 전기는 모두 한국전력에 판매한다.
송용진 두산중공업 전략기획총괄은 "이번 발전소 가동을 시작으로 두산인프라코어 인천공장, ㈜두산 익산공장 등 5곳에 태양광 발전과 ESS를 연계한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겠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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