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23% 넘어…대상 MP 204개 전체 플러스 수익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올해 국내 증시 호황이 이어지며 이른바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누적수익률이 8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운용한 지 3개월이 넘은 25개 금융회사의 204개 일임형 ISA 모델 포트폴리오(MP)의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이 평균 6.6%로 전월보다 0.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평균 0.5%까지 떨어졌던 누적수익률은 이후 국내 금융시장의 호조세에 힘입어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12월에 1%, 지난 2월에 2%, 3월에 3%, 4월에 4%, 5월에 5%를 넘어섰고 6∼7월에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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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개월 수익률은 전월과 유사한 4.4%로 집계됐다. 최근 1년 수익률은 5.0%로 시중금리(1년 정기예금 1.5%) 상품의 3.3배를 넘었다.
대상 MP 204개 전체의 출시 이후 수익이 플러스(+)인 것으로 파악됐다.
누적수익률이 5%를 넘는 MP는 117개(57%)에 달했고 그 가운데 39개의 누적수익률은 10%도 넘었다.
위험 유형별 누적수익률은 초고위험이 13.3%로 가장 높고 고위험 9.4%, 중위험 5.6%, 저위험 3.0%, 초저위험 1.7% 순이었다.
특히 초고위험의 경우 25개 MP 모두 5%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MP 가운데는 초고위험형인 NH투자증권 'QV 공격P'의 누적수익률이 23.4%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최근 6개월 수익률 기준으로는 역시 초고위험형인 우리은행의 '국내우량주(공격형)' MP가 18.1%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다.
금융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NH투자증권이 평균 13.1%로 가장 높았고, 키움증권(10.6%), 삼성증권(8.5%), 현대차투자증권(8.3%), KB증권(8.0%)이 뒤를 이었다.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국민통장'으로 지난해 3월14일 도입됐다.
의무가입 기한인 3∼5년이 지나고서 손익을 따져 소득 수준에 따라 순익 기준으로 200만∼250만원의 비과세 혜택이 부여된다.
이달 초 정부가 발표한 세법개정안에 따라 내년부터는 비과세 혜택이 300만∼500만원으로 확대된다. 또 농어민의 의무가입 기한이 5년에서 3년으로 줄어들고 납입 원금 내에서 자유롭게 중도 인출이 허용된다.
◇ 평균 누적수익률 상위 15개사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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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회사명 │초고위험│고위험│중위험│저위험│초저위험│ 평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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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NH투자증권 │ 21.76│ 17.24│ 12.21│ 6.88│1.71│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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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키움증권│ 20.09│ 14.56│ 7.14│ 3.82│2.63│ 1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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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삼성증권││ 9.79│ 7.18│ ││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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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현대차투자증권 │ 15.78│ 17.33│ 2.74│ 3.99│1.77│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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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KB증권 ││ 13.42│ 8.79│ 4.43│2.37│ 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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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한국투자증권 ││ 12.18│ 7.38│ 3.52││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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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동부증권│ 14.98│ 7.94│ 6.37│ 3.27│0.91│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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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SK증권 │ 12.12│ 10.63│ 5.95│ 2.76│1.97│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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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신한금융투자 ││ 9.27│ 6.23│ 5.20││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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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대신증권│ 10.38│ 7.32│ 5.48│ 3.52│2.65│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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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대구은행││ 12.32│ 5.42│ 2.09││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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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미래에셋대우 │9.41│ 8.85│ 6.71│ 4.64│1.57│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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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우리은행│ 16.16│ 7.65│ 5.13│ 1.49│1.65│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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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한화투자증권 ││ 7.47│ 6.46│ 2.71││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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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신한은행│6.35│ 8.97│ 5.63│ 2.24│1.39│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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