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는 31일 금호타이어 해외매각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장협의회는 이날 서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채택한 결의문에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시장논리를 내세우며 채권 확보에만 혈안이 돼 중국 기업에 매각하는 것을 기정사실로 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지역경제를 악화시키고 청년들의 미래 기회를 박탈하는 금호타이어의 해외매각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의장협의회는 이어 "정부는 근로자의 고용유지, 국가 경제 및 안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효과적인 조처를 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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