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스폰서·방송 관계자들 100여명 참석
(평창=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3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 있는 스키점프대 4층 전망대에 100명에 가까운 외국인들이 모여들었다.
평창동계올림픽 대테러안전대책본부와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가 미국·일본·중국 등 35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국 관계자와 IOC 공식 스폰서,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테러안전대책과 대회 개최 준비현황 브리핑에 참석한 이들이다.
조직위와 대테러안전본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국제 사회의 평창동계올림픽 안전 우려를 불식하고 우리나라의 안전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1박 2일짜리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전망대에서 올림픽 기간 메인프레스센터 등이 들어설 알펜시아 리조트와 경기장인 슬라이딩 센터 등의 수려한 경관을 카메라에 담고 올림픽 준비 상황과 안전대책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전날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에서 브리핑을 들었고, 이날에는 강원도 원주 1군사령부를 들른 뒤 올림픽 경기가 열릴 경기장에 도착했다.
정부는 참석자들에게 우리나라의 대테러체계, 최근 북한정세, 대회 주요시설 경비와 재난대응, 주요인사 경호 등 평창올림픽에 선보일 범정부적 대테러안전대책과 활동체계를 소개했다.
평창조직위는 오는 10월 하순엔 각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를 대상으로 안전브리핑을 추가로 진행한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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