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방부 "한반도 문제 해결에 군사적 수단 불가" 강조

입력 2017-08-31 17:05  

中 국방부 "한반도 문제 해결에 군사적 수단 불가" 강조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국방부는 군사적 수단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려 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의 런궈창(任國强) 대변인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일관되게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견지해왔으며 한반도의 평화·안정과 대화·협상을 통한 문제해결을 유지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런 대변인의 이런 언급은 최근 일본 상공을 통과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대북 군사적 옵션을 다시 강구하는 움직임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한반도 정세 속에서 관련국이 냉정과 자제를 견지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 논평은 이달 16일 조지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중국 인민해방군 북부전구가 소재한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을 방문한 의미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런 대변인은 던포드 합참의장의 방중은 연례적인 교류행사의 하나로 미중 정상의 공통 인식을 실현하고 양국 군사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던포드 합참의장은 당시 북중접경을 관할하는 북부전구가 있는 선양과 하이청(海城) 공군기지를 방문해 군사훈련을 참관하고 북한과의 국경선 200㎞ 거리까지 접근해 군사시설을 둘러봤다.


jb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