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한 부품소재 중소기업 수출상담회에서 58억원 어치 수출계약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정구창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창원시 대표단은 지난 30일 하노이 시내 호텔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창원시 부품소재 관련 중소기업 15개 사가 현지 50개 기업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벌였다.
이번 상담회는 지난 5월 말 창원시를 방문한 부 티엔 록(Vu Tien Loc) 베트남 상공회의소 회장과 안상수 창원시장이 베트남 현지에서 창원시 기업만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를 열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창원시 대표단은 이외에 현지 상공회의소, 한인회, 한국상공인연합회, 하노이관광협회를 방문해 '창원 방문의 해'이자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내년에 많은 베트남 관광객들이 창원시를 찾도록 요청했다.
정구창 제1부시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이 경쟁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지역 기업들이 신흥 시장으로 부상하는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을 선점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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