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베스트셀러 400여권 비치…대출 반납에 1분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는 1일 지하철 3호선 대화역에 스마트 도서관(무인도서대출 반납기) 2호를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365일 책을 빌릴 수 있는 도서자판기 형태의 스마트 도서관은 지난해 6월 화정역에 1호가 설치된 후 매달 1천권 이상의 책이 꾸준히 이용되며 시민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대화역 스마트 도서관에는 신간 및 베스트셀러 400여권이 비치됐다.
고양시 도서관 회원증만 있으면 누구나 책을 빌릴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오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다.
대출과 반납에 드는 시간은 약 1분 정도로 바쁜 출퇴근길이나 등굣길에도 이용할 수 있다.
또 고양시 도서관센터는 올해 4월 코레일과 협력해 500여 권의 책을 대화역에 비치하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읽고 빌려 갈 수 있도록 하는 '책 읽는 대화역 코너'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바쁜 일상으로 도서관을 찾기 힘든 시민이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