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일반인 출입을 중단한 백조공원(남후면)을 1일 개방했다.
또 탈춤축제장 앞 낙동강변 방사장에 백조를 방사했다.
공단은 AI 때문에 지난해 11월부터 백조공원을 폐쇄했다. 그러나 지난 6월 19일 이후 AI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7월 28일부터 AI 위기경보가 '심각'에서 '주의' 단계로 떨어져 공원을 개방하기로 했다.
백조공원에는 천연기념물인 혹고니 39마리와 흑고니 3마리를 사육한다. 낙동강변 방사장에는 혹고니 10마리와 흑고니 1마리를 방사했다.
백조공원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관람 중 백조에게 함부로 먹이를 주거나 돌을 던지는 등 백조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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