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박세리(40)의 이름을 딴 '퍼스널 브랜드 와인'이 출시됐다.
와인 수입 회사인 올빈와인(대표 안성현)과 박세리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1일부터 사흘간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대전국제와인페어에서 박세리 와인이 첫선을 보였다"고 밝혔다.
'세리 와인'으로 이름이 붙은 이 와인은 와인 애호가로 알려진 박세리가 직접 시음을 통해 엄선한 세 종류로 구성됐다.
먼저 이탈리아 카잘 타올레로 사가 만든 레드와인은 2015년 코리아 와인 챌린지에서 '베스트 이탈리안 레드'상을 받은 제품으로 강력하고도 부드러운 탄닌과 복합적인 향을 가져 '챔피언을 위한 와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또 스페인 엘 타니노 사가 내놓은 레드와인은 긴 여운이 특징으로 '롱기스트를 위한 와인'으로 불린다. 마지막으로 포르투갈 메시아스 사 제품인 화이트 와인은 특유의 섬세함으로 '니어 핀'에 어울리는 와인이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세리와인'은 마침 박세리의 고향인 대전에서 열리는 대전국제와인페어에서 처음 공개돼 의미를 더한다"며 "챔피언, 롱 디스턴스, 니어 핀 등 골프 모임 시상용으로도 적합한 별칭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올빈와인 관계자는 "수년간 기획과 준비 과정을 거쳤으며 특히 제품의 효율성을 강조하는 박세리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철저함이 선정과정에 반영돼 더욱 가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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