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보호원, 올 연말까지 연구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불법 복제 영상물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영상물 침해방지 인공지능 활용방안 연구'는 온라인으로 유통되는 불법 복제 영상물을 인공지능으로 자동 식별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올 연말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기존의 영상물 식별 기술은 영상물에 변형이 가해진 경우 식별하는 데 한계가 있으나, 새로 개발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은 사람 눈 수준으로 불법 복제 영상물을 가려낼 수 있다.
영상물의 전체 영상이나 부분 영상은 물론 반전, 회전 등 회피 기술이 적용된 왜곡 영상까지 식별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연구 모델을 설계할 예정이다.
저작권보호원은 이번 연구와 별도로 학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인공지능 자문위원회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의 저작권 보호 활용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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