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고성군 천진해변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스쿠버 다이버 A(44·경기도)씨를 찾는 수색작업이 1일 이틀째를 맞았으나 진척이 없다.
속초해경은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해경 함정 5척과 민간구조선 2척을 비롯해 해경구조대와 경찰, 소방서, 민간다이버 등 50여명의 구조인력을 동원,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57분께 청진해변 앞 해상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다가 실종됐다.
A씨와 함께 스킨스쿠버를 하다가 바다에 빠져 숨진 B(44·여)씨는 A씨의 아내로 밝혀졌다.
B씨는 앞서 전날 오후 입수 후 1시간째 보이지 않는다는 스쿠버 샵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119구조대에 의해 오후 5시 32분께 천진항 방파제 끝단 파도완충재(TTP) 사이에서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해경은 일행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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