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선수 사전 접촉에 따른 벌금 50만 달러(약 5억6천만원)를 내게 됐다.
NBA 사무국은 1일(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계약 기간이 끝나지 않은 폴 조지에 대해 사전 접촉을 한 LA 레이커스에 벌금 50만 달러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NBA 사무국 조사 결과 LA 레이커스는 로브 펠린카 단장이 조지의 에이전트와 사전 접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 LA 레이커스는 올해 4월 매직 존슨 구단 사장이 TV에 출연해 조지에 대한 관심을 표명해 NBA 사무국으로부터 한 차례 경고를 받았다.
2018-2019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조지는 올해 6월 인디애나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로 트레이드됐다.
그러나 조지는 2017-2018시즌을 마친 뒤 선수 옵션을 행사해 FA가 된 뒤 LA 레이커스와 계약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NBA 사무국은 "레이커스와 조지가 앞으로 어떤 계약을 하기로 합의했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27살인 조지는 지난 시즌 인디애나에서 평균 23.7점을 넣고 6.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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