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경북 예천군의회(의장 조경섭)는 1일 "도청 신도시에 신설한 고등학교 교명을 빨리 선정하라"고 요구했다.
군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신설 고교 이름을 정하는 과정에서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이 보여준 기본과 원칙 없는 행정은 5만 예천군민에게 실망감을 줬다"며 "교육감은 독단과 일부 동문, 특정 도의원 외압에서 벗어나 교명선정위원회가 선정한 이름 중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도교육청은 예천군 호명면 도청 신도시에 내년 3월 개교하는 고교 이름을 지난 7월 말 '경북제일고'로 정했다가 영주제일고 총동창회 등이 비슷한 이름을 사용하지 말라며 '교명 사용 변경요청서'를 내자 바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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